2008년 북경 올림픽이 한창인 요즘 TV를 보면 한국이 종합 순위 3위를 달리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개최국 중국은 1위, 미국은 2위란다.
그런데 잠깐, 이 종합 순위라는 것이 아무리 은메달을 많이 따도 금메달 하나에 미치지 못하는 맹점이 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이 은메달 100개를 따는 놀라운 기적을 이룩해도 딸랑 금메달 1개에 밀려 순위는 완전 하위로 밀려나게 되는 것이다.
뭔가 석연치않은 느낌이다. 그렇다고 메달 많이 딴 갯수로만 순위를 매기는 것도 금메달 따느라 고생 고생한 선수에게 좀 미안한 감이 있고 해서...
그렇다면, 각 메달별 가중치를 두어 채점식으로 순위를 매겨보는 것은 어떨까?
- 금메달 3점, 은메달 2점, 동메달 1점.
이렇게 하면 은메달, 동메달 딴 선수들에게도 국민여러분들이 더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위 기준으로 오늘까지 순위를 종합해보면... 헉... 그래도 여전히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 한국이 3위다. 이게 뭐야. 금메달 많이 따는 나라는 다른 메달도 역시 많이 따는 거로군.
쩝...
참고: 2008년 올림픽 현재 종합 순위는 공식 홈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수요일, 8월 13, 2008
화요일, 8월 12, 2008
FY08 CSG Award
수요일, 8월 06, 2008
온다리쿠의 항혼녘 백합의 뼈
밤의 피크닉이라는 작품을 보게 된 후 온다리쿠의 작품에 매력을 느껴 네버랜드, 삼월은 붉은 구렁을 등의 작품을 읽게 되었다.
처음 읽었던 밤의 피크닉과는 달리 몽환적인 느낌의 세계관을 중심으로한 미스테리 물이 그녀의 대표적 작품 형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황혼녘 백합의 뼈" 역시 또 하나의 그녀만의 전형적 미스테리 물이다.
전작인 삼월은 붉은 구렁을 에서 단편으로 다루어졌던 내용을 확장하여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라는 하나의 장편 소설이 만들어졌고 이 소설에서 등장하였던 주인공 리세가 고등학생이되어 다시 등장하는 "황혼녂 백합의 뼈"라는 새로운 소설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온다리쿠의 소설에는 꼭 매력적인 외모/성격의 여학생이 등장하는데 이 소설에 등장하는 리세역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로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작에 비해 리세의 캐릭터가 그리 매력적이지는 않고 극중에서 별로 중요한 역할도 아닌것으로 보여진다. 즉, 전작이 좀 더 재미있었다는 것!
후일 성인이된 리세를 주인공으로하는 본격적인 범죄 스릴러물 소설을 쓸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연재 소설 형식의 시리즈물 중 현재까지 마지막 작품으로 앞에 언급한 전작 소설을 차례대로 읽어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특이한 세계관을 가진 미스테리물을 보고 싶은 독자여러분들께 추천. 평범한 내용을 즐기는 독자에게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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