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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2월 16, 2010

수리산 눈내린 등산로

구정 연휴 기간이 끝나가고 있다. 오늘은 그동안 굳은 몸도 풀겸 동네 뒷 산인 수리산 산책을 하기로 했다.


얼마전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 수리산은 온통 새하얗고 눈이 부신 모습이었다. 물론, 미끌 미끌 미끄러지는 길이어서 걷기에는 수월치 않았지만 기분 만큼은 상큼 그 자체였다.

집에서 나서 5분만 걸으면 이런 멋진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산본이라는 동네는 비록 한국의 부동산 투자 열기와는 멀지만 삶에 중요한 여유와는 한발짝 더 가까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