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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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onilkim2.blogspot.com/

앞으로는 이 페이지에서 Blogging을 할 것이다.

금요일, 10월 06, 2006

일상: 운동장 5번 돌기. 현재 나의 한계.

나는 언제든 내가 마음막 먹으면 할 수 있어! 라고 군인정신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더 많을까? 나도 이런 착각 속에 빠져 살던 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이런 정신적 자가당착에서 빠져나오기는 했다.

자신의 한계를 뼈속 깊이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가까운 운동장으로 향하라! 그리고, 과연 정신력으로 몇 바퀴를 뛸 수 있는지 측정해보기 바란다. (물론, 평소 달리기로 몸을 단련하고 계신분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아니다.)

아마 2바퀴 정도에 숨이 차오르고 5바퀴쯤 뛰면 그만 뛰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할 거다. (나처럼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의 기준이다. 오해마시길) 아무리 마음을 가다듬고 뛰어보려고 해도 다리가 무거워 더 이상 달리지 못하게 된다. 내 몸은 내 정신력으로 지배할 수 없다! 흑흑... OTL

내 각오가 필요한 때는 즉흥적인 시츄에이션에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해야하는 경우가 아니다. 진짜 빛을 발해야하는 때는 바로 오늘, 내일 그리고 쭉 계속되어야할 하루 하루의 '연습'인 것이다.

그 연습의 대상이 달리기이건 IT 스킬이건 상관 없이 꾸준히 마음을 가다듬고 차근 차근 근력을 쌓아나가야 한다. 오늘 오랫만에 운동장을 뛰어본 결과 현재 나의 달리기 한계치는 5바퀴이다.

앞으로 5km 달리기를 위해 차근 차근 연습을 해 볼 생각이다. 초보자의 달리기를 위한 지침을 참고하기 바란다.

수요일, 10월 04, 2006

뉴스: 2006년 10월 IT Job 시장 현황 조사

우선, 아래 내용은 개인적인 연구(?) 결과임을 밝히며 무단 복제를 엄중히 금한다! ^^
아래 내용은 내 멋대로 고른 IT 분야 주요 키워드를 이용 Monster.com에서 해당 기술을 필요로하는 position의 갯수에 의거 중요도를 산정하였다.

우선, 각 결과를 보면 아래와 같다.

Java + C++ : over 1000
Java + Perl : over 1000
Java + UML : over 1000
Java + SQL : over 1000
Java + Ant : over 700
Java + AJAX : over 600
Java + PHP : over 600
Java + Python : over 400
Java + Eclipse : over 700
Java + Ruby : over 200
Java + Tcl : over 100
Java + J2ME : over 100
Java + NetBeans : 43

C++ + Perl : over 1000
C++ + SQL : over 1000
C++ + UML : over 700
C++ + Python : over 400
C++ + Tcl : over 200
C++ + STL : over 188
C++ + Ruby : over 100
C++ + AJAX : over 100

Perl + SQL : over 1000
Perl + PHP : over 700
Perl + Python : over 600
Perl + Tcl : over 300
Perl + Ruby : over 200

위 결과에서 보듯이 주로 비 MS계열 기술을 중점으로 서베이했으며 주로 개발 언어의 관점에서 job position을 검색하였다.
위 결과에서 어떠한 조합으로든 1000개 이상의 open position을 가지고 있는 기술 요소를 뽑아보면 아래와 같다.

1) Java
2) C++
3) Perl
4) SQL

UML의 경우 C++나 Perl과 함께 검색을 시도하면 Java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검색율을 보이고 있다. 허나 이 경우에도 높은 요구율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보면 중요한 기술의 일부로 생각할 수 있겠다.

PHPPython의 경우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요구가 있음을 살펴볼 수 있으며 생각외로 Tcl과 같은 오래된(?) 기술도 여러 분야에 걸쳐 고른 요구 사항이 있음을 알 수 있다.

Java 개발 IDE의 비교 부분에서는 EclipseNetBeans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요구율이 높았으며 근래 떠오르고 있는 기술 분야인 AJAX인 경우 상대적으로 Java와 함께 요구하는 비율이 높았다.

일상: 은행나무


오늘 산보를 하는중에 울 와이프의 시선은 쭉 45도 전방을 바라보고 있었다. 덩달아 우리 아들은 땅바닥을 찾아 보느라 정신이 없다.

이유인즉, 거리에 열린 은행나무 열매를 찾아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두 모녀가 은행나무 열매 줍기가 그리도 재미있는지 열심히도 떨어진 열매를 찾고 있는 것이었다.

집에 들어올때까지 한 6개 정도 주웠나? 나뭇가지라도 들고 쳐대면 많이 딸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가로수에 이런 짓하다 걸리면 벌금형이란다. ^^

언제 밤줍기 행사라도 참여해서 원하는데로 수확할 수 있는 재미를 즐기게 해주어야 겠다.

화요일, 10월 03, 2006

일상: 에버랜드 퍼레이드

아들과 함께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늘상 아침 일찍 가서 해 떨어지기 전에 집에 돌아오는 구조를 탈피하여 오후 2시 경에 도착하여 저녁 10시 넘어 귀가하였다. (물론, 아침형 인간인 울 와이프의 약간의 불만이 있어보인다 ^^)

늦은 시간까지 있어본지가 결혼 후 처음인지라 "문라이트퍼레이드"라는 불 빛 휘황찬란한 퍼레이드를 아들과 함께 구경할 수 있었다. 또한, 할로윈 퍼레이드도 보았고, 카니발 엘리시온이라는 쇼도 보았다. 아마 이제 에버랜드의 대부분의 퍼레이드는 다 보았다고 생각된다.

예전에는 퍼레이드 같은 것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섰는데 막상 볼 버릇하니 재밌고 화려한 음악, 의상, 댄스, 무희(흐흐) 등이 너~무 맘에든다. 에버랜드에서 하는 퍼레이드도 이렇게 잼있으니 브라질에 가서 삼바 축제를 경험하면 정말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월요일, 10월 02, 2006

책: E=mc^2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Electric Universe"의 저자 "데이비드보더니스" 아저씨의 또 다른 과학 교양서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E=mc2 이라는 아인슈타인특수상대성 이론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단, 기존의 책들과 달리 E=mc2이라는 우주적 대진리인 이 공식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E=mc2의 각 부분 즉, E, M, C, =, ^2 등의 탄생과정, 그 각각의 지식이 서로 융합되어 가는 과정, 마지막으로 아인슈타인에 의해 E=M의 관계가 어떻게 성립이 되었으며 또한,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과 전 우주에 이 공식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핵무기를 만들기위한 이론적 근거가 되었다는 사실정도는 알고있었지만 생활 곳곳에 그리고 우주, 태양계, 지구 그리고 나 자신이 존재하기 위한 근거가된다는 사실까지는 전혀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과학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는것과 더불어 위대한 과학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것, 그들의 삶이 당시 역사와 얽혀 어떠한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는지 등등 역사학적인 관점에서도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아인슈타인의 개인적 전기가 아닌 'E=MC2'이라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공식에 얽힌 과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