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인간관계론 (반양장) -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씨앗을뿌리는사람 |
그동안 컴퓨터 화면과 씨름하며 지낸 13년. 지금부터는 전기가 아닌 피가 흐르는 사람을 더 중요시 해야 할 job position으로 옮기려 한다. 엔지니어 치고는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 나이지만 인생 경력의 대부분을 사람 상대하며 지낸 온 분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 헤어지면 다시 보고 싶은 매력적인사람이 되고픈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적어도 내 경우는 매력적인 사람은 안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주고 자리를 어색하게 만드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았고 그리 되도록 노력하며 살았다.
하지만, 이제 부터는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사람들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기로 맘 먹었고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보통 처세술이나 자기계발서가 그렇듯 읽어보면 모두 당연히 옮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도 그와 다르지 않아서 평소 "그래 이렇게 해야해"라고 생각하던 황금률을 담고 있다. 하지만, 전체 책에서 핵심 가치로 강조하고 있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와 "진심을 담은 호의와 친절"은 정말로 가슴에 담고 타인을 대해야 할 황금률임에는 틀림없다.
사람을 매혹하고 휘어잡기위한 어떤 마술적인 기교는 담겨져 있지 않지만 언제나 주위에 두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적어지고 자기 중심적인 인간으로 변해가는 자신이 느껴질 때 다시 꺼내들어 자신을 다독이기 위한 지침서로서의 충분한 가치가있다.
카네기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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