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전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던 여직원에게 향수 선물을 받았다. 이 친구가 유럽여행을 다녀오면서 생각이 나서 사왔다고 한다. 오호~~
이 얼만만에 외간 여자에게서 받아보는 선물이란 말인가! 감동~~~
사실, 결혼을 하고도 이성 친구가 있고 서로 동성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어떤 교감(?)을 자신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찾고자 하는 것이 우째 쪼금 뻔뻔스러울 수도 있다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뭐~ 못된짓 안하고 정신적으로도 깨끗하다면사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지 않을까?
인생을 살아가며 가족이라는 테두리안에서만 인간 관계를 한정지을 수도 없는 것이고 그렇다고 외부 세계의 모든 여자들은 화성인인양 고래 고래 소리지르며 피해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여하튼, 이 향수를 와이프한테 이미 전 회사 여직원한테 선물받았다고 이실 직고 했으니 냄새 풍기고 다녀도 큰 문제는 없겠징~ :)
토요일, 7월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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